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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작 상륙...미 남부 긴장


미국 플로리다주 밸하버에서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
미국 플로리다주 밸하버에서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
열대 폭풍 아이삭이 허리케인으로 강화된 가운데 멕시코 만을 향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재 아이삭은 허리케인 1등급으로 분류돼 시간당 최고 12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미 대륙을 향해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당국은 아이삭이 미국 시간으로 28일 늦게나 29일쯤 멕시코 만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만일 해당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릴 경우 주민들은 주 정부의 조치에 성실히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었던 루이지애나주가 또 다시 재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27일 그곳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지대로 대피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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