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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구 반정부 명단서 2천명 제외


지난 20일 버마 양군시의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보는 주민들. 버마 정부는 최근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언론 검열을 완화했다.
지난 20일 버마 양군시의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보는 주민들. 버마 정부는 최근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언론 검열을 완화했다.
버마 정부는 오늘 (28일) 요주의 명부, 이른바 `블랙리스트’에서 2천여 명을 제외했습니다.

블랙리스트는 과거 군사정권을 비판하다 버마에서 추방당한 인사들이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버마 관영 신문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잇딴 정치, 경제 개혁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부에 남은 4천 명이 넘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어제 (27일) 내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새 내각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인사 4명에는 개혁성향으로 잘 알려진 아웅 민 철도장관과 소에 테인 산업부 장관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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