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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작’ 미국 남부 상륙


26일 플로리다 키웨스트를 지난 허리케인 '아이작'.
26일 플로리다 키웨스트를 지난 허리케인 '아이작'.
열대성 폭풍 ‘아이작’이 미국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오늘 아침 상륙했습니다.

폭풍 ‘아이작’은 이에 앞서 플로리다 군도와 마이애미를 지났습니다.

전미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폭풍 ‘아이작’은 내일 플로리다 주와 루이지애나 주를 지나가며 그 세력이 강해져 허리케인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앨라바마와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4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시시피 주의 미치 랜드리어 뉴올리언스 시장은 시민들에게 정전과 단수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5년 뉴올리언스 시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을 당시 많은 이들이 대피하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카트리나로 인해 뉴올린스 시에서 적어도 1천8백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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