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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무장단체, 민간인 17명 참수


지난 5일 촬영된 탈레반 무장단체의 모습.(자료사진)
지난 5일 촬영된 탈레반 무장단체의 모습.(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저항세력이 민간인 17명을 참수했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민간인들이 지난 26일 헬만드주의 카자키 지역에서 참수됐으며, 사망자 가운데 여성 2 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의 공격 배경에 대해 엇갈린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아프간 당국은 민간인들이 야간 파티에서 탈레반이 허용하지 않는 음악과 춤을 췄기 때문에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헬만드 주지사는 두 여성에 대한 두 두 탈레반 지휘관들의 오랜 갈등이 이번 공격을 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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