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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중국, 쌓이는 재고로 고민' - 뉴욕 타임스


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은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시리아 사태 등이 오늘 신문의 주요 기사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될 미트 롬니 선거진영이 최고의 홍보팀을 가동해 광고 선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화당 선거진영은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콜게이트 치약, 햄버거 샌드위치인 빅맥, 고급 자동차 BMW, 네이션와이드 보험 같은 유명 광고를 제작한 전문가들을 동원해 롬니 후보를 부각시키기 위한 광고전을 벌일 계획이라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공화당 전당대회에 관한 소식도 여러 신문에 실려 있는데, 워싱턴 포스트는 개최지인 플로리다에 폭풍이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공화당은 오는 일요일인 26일부터 나흘간 남부 지방인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전당대회를 엽니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 각주의 공화당 대의원들이 모여 미트 롬니를 정식 후보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또 당의 정강도 채택합니다. 그런데, 개최지인 플로리다 주에는 매년 여름철이면 열대폭풍인 tropical storm 심하면 허리케인이 발생합니다. 포스트는 월요일인 27일 열대폭풍으로 인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리아 사태로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자) 최근들어 다마스커스 외곽의 길거리, 쓰레기 폐기장 등에서 시신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반군들로,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살해된 사람들이 분명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부 도시 알레포는 반군 세력이 강해서 외부의 언론인들이 소식을 비교적 자세히 전하고 있지만, 다마스쿠스는 폭력사태의 규모에 비해 전해지는 내용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유럽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스페인 왕실이 킹 사이즈 (King Size) 소비를 하고 있다, 즉 대형 소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라가 경제난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데, 왕실에서는 흥청망청 돈을 쓰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수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인데 이 나라의 후앙 카를로스 국왕은 올 봄 아프리카 보츠와나로 가서 코끼리 사냥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새 나가자 스페인 사람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문은 한 차례 사냥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은 스페인 근로자 1년 평균 총 수입의 갑절이나 된다고 비판했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옷을 만들고 있는 방글라데쉬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내용부터 알아보죠.

기자) 방글라데쉬는 세계 의류 수출 분야에서 중국 다음으로 그 양이 많습니다. 그런데 근로자들의 시위가 자주 발생해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시위 요인은 주로 임금 때문인데요, 봉제회사 근로자 한달 임금은 적은 경우 50달러에 불과합니다. 이 돈은 유럽의 소매상에서 자신들이 만든 옷이라 해도 단 한 벌도 살수 없는 가격입니다. 이런 불균형 때문에 방글라데쉬 수출 단지에서는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데 당국이 단속도 못하고 방치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진행자) 왜 진압을 못한다는 건가요?

기자) 많은 기업주들이 중국이나 홍콩인들인데, 만약 이런 시위와 진압의 혼란 중 외국인이 다치거나 죽기라도 한다면 외부의 투자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쉬 경제에 큰 타격이 됩니다. 그렇다고 번지는 시위를 마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실정이라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또 중국은 경기가 시들해지는 가운데 공장의 생산은 계속되고 있어 팔리지 않은 상품이 쌓이는 고민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30여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계속하던 중국 경제가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엄청난 재고가 쌓여 문제라는 보도입니다. 수출도 안되고 국내 소비도 여의치 않습니다. 이것은 여러 분야의 소통을 막는 부작용을 낳고 거듭되는 가격 인하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미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에탄올 정책을 바꾸어야 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에는 옥수수 생산량의 40%를 에탄올 생산용으로 비축해 두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세기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옥수수 수확이 위협을 받게 되자 미국 의회, 유엔 식량농업기구 등 여러 곳에서 이 정책을 완화 내지 일시 중단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인들의 정서가 오바마 대통령에게나 공화당 도전자인 미트 롬니에게나 갈수록 부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이상으로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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