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추가 구제금융 필요치 않아”

그리스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자국 경제를 위한 더 이상의 구제금융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채권국들에 다짐할 예정입니다.

사마라스 총리는 오늘 (22일)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번 주 안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계획입니다.

독일의 빌트 신문은 오늘 사마라스 총리가 그리스의 경제 성장과 임금 인상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며, 채권국과 약속한 바를 지키겠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채권국들은 2천9백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가로 강경한 긴축 정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스 지도부는 다음달 이같은 구제금융의 일부를 받기 위해 아직도 1백40억 달러에 달하는 긴축정책에 합의를 이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