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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외신기자들 심각한 위협 당해”


지난 5월 취재 현장의 언론인들을 막아선 베이징 공안들.
지난 5월 취재 현장의 언론인들을 막아선 베이징 공안들.
중국에 주재하는 외신기자들이 심각한 위협과 괴롭힘, 심지어 구타를 당하고 있다고 현지 외신기자 단체가 밝혔습니다.

중국에 주재하는 외신기자들의 단체인 중국외신기자클럽 FCCC는 오늘 (21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런 행위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성명은 특히 일부 사건에는 중국 정부 보안군이 연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적어도 4건의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다수의 외신 기자들이 폭행을 당하고 장비를 압수 당했으며 구금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홍콩과 상하이에 연계단체를 갖고 있는 중국외신기자클럽은 이런 사건들로 미뤄볼 때 중국 주재 외신기자들은 명백한 신체적 손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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