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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트리코, 헌법개정 투표 부결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 후앙의 한 선거 현장. (자료사진)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 후앙의 한 선거 현장. (자료사진)

중남미 푸에르토리코 국민들은 19일 실시된 투표에서 헌법개정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날 푸에르토리코는 자치의회의 정원을 30% 감축하고, 형사 피의자의 보석을 제한할 수 있게끔 헌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주민투표 2건을 실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잠정 개표결과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투표자 52%가 의원 정수 감축에 그리고 53%가 피의자 보석제한에 반대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현행 법률은 피의자가 아무리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살인범 등에 대해서는 보석을 불허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된 것입니다.

이번에 헌법개정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푸에르토리코는 서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범죄에 대해 보석을 허용하는 사법체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정치 지도자들은 ‘유권자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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