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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성모독 혐의 11세 소녀 체포


범죄 용의자를 체포하는 파키스탄 경찰. (자료사진)

범죄 용의자를 체포하는 파키스탄 경찰. (자료사진)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20일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된 소녀와 관련 내무부에 사건 보고를 지시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당국에따르면 앞서 람샤라는 이름의 11세 소녀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태웠습니다. 일부 목격자는 람샤가 쓰레기와 함께 코란을 태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성난 주민들이 람샤의 집을 에워쌌고 현지 경찰은 이 소녀를 체포해 14일간 구금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는 사형에 처할 수 있을 만큼 중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의 바티 소수민족 담당 장관은 신성모독법 개혁을 주장하다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와관련 인권운동가들은 파키스탄에서는 신성모독죄가 종종 소수파 종교인을 박해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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