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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샌토럼 “오바마 진영, 미국 분열 초래”...롬니-라이언, 첫 공동유세


진행자) 미국의 주요 뉴스를 알아보는 워싱턴 24시입니다.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가지고 나오셨는지 전해 주시죠?

기자) 공화당의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주민 수 천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돌을 분석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 정부 관련 위원회가 후천성 면역결핍증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검사를 정례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수영선수가 쿠바와 플로리다 구간을 수영 중이라는 소식과 영화 탑건을 만든 토니 스콧 감독이 자살한 소식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진행자) 한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다가 중도 하차한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는데요, 이 소식부터 알아보죠?

기자) 네, 샌토럼 전 의원은 19일 CNN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국가의 분열을 초래하는 방식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후보 사이의 선거전이 급격하게 상호 비방전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 진영의 분열적인 발언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샌토럼 전 의원은 롬니 후보가 비방전에 대해 불평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그가 문제 삼는 것은 미국 국민이 서로 대립하게 만드는 오바마 진영의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오바마 진영이 롬니 후보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비방전은 미국을 둘로 나누는 행위이며 최악의 계급투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에서는 여성의 권리와 관련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라이언 후보는 낙태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 진영과 지지자 측에서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이 여성의 권리에 대해 적대적이라는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인데요, 오바마 진영은 지난 11일 공화당의 롬니 후보가 라이언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에, 라이언 후보가 심지어는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의 경우에도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는 내용을 사회연결망인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오바마 진영은 또 지난 17일부터 라이언 후보의 낙태 관련 법안에 대한 표결 기록을 비판하는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는데요, 롬비 후보 측은 오바마 진영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실패한 경제정책들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롬니 후보와 라이언 후보는 미 동북부 뉴 햄프셔 주에서 첫 공동유세에 나서죠?

기자) 네, 두 후보는 20일 뉴 햄프셔 주에서유권자들을 만나 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데요,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공공 건강보험, 메디케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메디케어에 민영화 대안을 제시하자는 자신들의 제안이 현재 55세 이상의 유권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뉴 햄프셔 주는 유권자의 약 14%가 65세 이상인 주이기 때문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 지역에서 유세하면서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들의 그 같은 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산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군요?

기자) 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여러 작은 마을들이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한 예로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2백km 떨어진 지역에는 약 1천명의 소방관들이 급파됐습니다.

지난 18일 9백여 차례의 잇딴 번개 이후에 시작된 산불로 주택 7채가 불에 탔다고 당국자들은 말하고 있는데요, 산불이 확산되면서 주택 3천5백 채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당국자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도로를 차단했는데요, 적어도 2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밖에도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미 서부의 아이다호와 워싱턴, 유타 등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달 초 화성에 착륙한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돌을 분석하기 위해 첫 레이저를 발사했는데요, 화성에서 생명체가 존재했는지를 알아보는 주임무의 첫 발을 내딛은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큐리오시티의 주 임무 가운데 하나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 적이 있는지, 화성의 돌멩이에 어떤 종류의 연료가 포함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 돌멩이에 레이저를 발사해 돌을 구성하는 원자들을 분석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나사는 화성 적도 부근의 게일 분화구에서 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가 테니스공 크기의 돌멩이에 레이저를 발사해 그 성분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화학 분석용 카메라 켐캠의 현미경을 통해 성분의 색깔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석이 정확히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화성 표면에 안착한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간 높이 4.8㎞의 샤프산을 향해 전진하면서 다양한 암석들을 조사해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었는지 판단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가 에이즈 바이러스 HIV 검사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권고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의사와 과학자들의 단체인 미국 예방의료전문위원회가 HIV 검사를 콜레스테롤 수치검사 처럼 정기적인 검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HIV 발견과 치료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조치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지난 2010년 통과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이 위원회가 권고한 예방의료서비스에 보험료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서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 에이즈와 HIV 환자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약 1백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는 약 20%가 감염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이 해마다 6만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다른 저명한 단체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HIV 검사 정례화를 촉구해 왔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장거리 수영선수가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대서양을 횡단하는 도전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화제의 주인공은 22일로 63세를 맞이하는 다이애나 니아드 씨입니다. 장거리 수영선수 출신인 니아드 씨는 지난 18일 쿠바 아바나 해안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까지 약 1백66㎞에 달하는 바다를 적어도 60시간 동안 헤엄쳐 건너가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니아드 씨가 플로리다 해협 횡단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에 네 번째인데요, 28세때인 1978년 처음으로 플로리다 해협 횡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요, 2010년부터 매해 험한 바다인 플로리다 해협 횡단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2010년과 2011년의 도전은 험한 날씨, 천식으로 인한 체력 저하, 그리고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물고기에 쏘이는 등의 악재가 겹쳐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행자) 탑건과 폭풍의 질주 등의 영화로 유명한 토니 스콧 감독이 자살한 소식도 들어와 있군요?

기자) 네,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스콧 감독이 19일 오후 12시30분께 로스엔젤레스 항에서 산 페드로를 잇는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시 검시소 관계자는 올해 68살인 스콧 감독의 죽음을 자살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델마와 루이스’란 영화로 유명한 제작자 겸 감독 리들리 스콧의 동생이기도 한 스콧 감독은 1986년에 최고 흥행작 중 하나였던 탑건을 연출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미국의 1급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교인 탑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영화배우 탐 크루즈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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