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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필리핀 내무장관 수색 작업 계속


필리핀에서 지난 2002년 11월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관계자들(자료사진)
필리핀에서 지난 2002년 11월 바다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관계자들(자료사진)
필리핀 내무장관이 탄 비행기가 지난 18일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바다에 추락한 가운데, 잠수부들과 선박 그리고 헬리콥터들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도 사고 현장인 필리핀 중부 마스바테 섬으로 가 수색작업을 감독했습니다. 사고 비행기에는 제시 로브레도 장관과 보좌관 1명 그리고 비행기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로브레도 장관의 보좌관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추락한 비행기에서 탈출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지금까지 추락한 비행기의 한쪽 날개 부분만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로브레도 장관은 아키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필리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동안 각종 부패척결 작업을 주도해왔습니다.

로브레도 장관은 지난 1988년 마닐라 남부 나가 시장에 29세의 나이로 당선된 뒤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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