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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 납세 기록 공개’ - 워싱턴포스트


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신문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남아공화국에서 경찰이 광부들의 폭동을 진압하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싣고 있습니다. 경찰이 발포를 해서 많은 사상자가 났다고 전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16일, 남아공화국 중부 노스웨스트주에 있는 한 금광에서3천명의 광부들이 칼과 쇠 파이프 등으로 무장한채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하다 총격을 가해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망자 수가 미지수라고 전하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은 35명 정도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남아공화국이 인종분리정책을 철폐한 후, 그러니까 1994년 후 발생한 최대의 유혈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하나의 아프리카 소식으로 니제르가 아프리카의 무장세력 준동을 진압하기 위한 교차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의 또 하나 큰 관심거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오늘도 역시 많은 기사들이 실려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특히 미트 롬니 공화당 도전자의 납세액 공개가 여러 신문에 크게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롬니 후보가 납세기록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굴복해 어제, 즉 16일 연방세 납부기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지난 10년간 연방세를 최소 13% 납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거부로 알려진 롬니가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믿을 수 없다, 더 자세하게 밝히라는 반응입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하나 선거관련 소식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전 하원의원이 이제는 공화당으로 돌아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이외에도 미국 연방정부가 공무원들의 컴퓨터 사용 기록을 일일히 감시하는 장치를 갈수록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도 롬니 대통령 후보의 납세액 공개, 남아공화국 유혈 사태 등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에서 다시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안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외국 석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미국의 사우디 석유의존도는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사우디 석유수입이 늘어나 올 들어서는 작년보다 20%나 늘어 미국인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늘어나는 주 요인이 무언가요?

기자) 이란 제재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의 원유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원유값을 크게 올리지 않는 선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문은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중동에서 미국은 갈수록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기사는 중국이 아프리카의 방송문화를 장악하기 위해 발판을 굳히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나이로비의 수도 케냐가 중국의 아프리카 방송 본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케냐의 도로 건설, 주택건설 등에 막대한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는 만리장성 아파트라는 이름까지 붙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중국의 노력은 벽돌과 시멘트를 훨씬 넘어서는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특히 언론장악을 예로들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케냐 최대의 영자 신문에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 기사로 가득차 있다는 것입니다. 텔레비전 시청자들도 중국 국영 CCTV, 신화통신 영어판 뉴스등을 주로 시청합니다. 라디오의 경우는 중국의 국제 라디오 방송이 미국의 소리 방송이나 영국의 BBC 방송보다 더 청취율이 높습니다. 이들 언론은 중국이 기울이는 아프리카와의 유대강화, 중국 지도자들의 국제적 행보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리아 사태로 인해 레바논이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취업난, 경제난 등으로 원거리 출퇴근이 늘어나고 있다는 특집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집을 사고 팔기가 어려워 직장에 가까운 곳에 주거를 마련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거리 출퇴근을 피할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뉴욕에서 시카고 까지 1,000 Km가 넘는 거리를 왕래해야 하는 어느 직장인의 경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평양 거리가 약 200 Km인데 엄청난 거리를 비행기로 출퇴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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