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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종군위안부, 엄청난 인권 유린'


지난 15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 참석한 학생들.

지난 15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 참석한 학생들.

미국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동정을 표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적 착취 목적으로 인신매매된 여성들이 당한 일은 개탄스럽고 엄청난 인권 유린에 해당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6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대변인실은 또 관련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동정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는 중대한 일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종군위안부라는 단어와 성노예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e sometimes use the one term, we sometimes use the other term. There’s no particular mystery to that.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두 단어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한국과 일본 정부에 분명히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e’ve made clear to both governments, all governments, that we use the terms interchangeably and will continue to do so.”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이 문제를 연례 인권 보고서에서 언급하고 있고, 양자 대화에서도 항상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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