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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불법거래 영 은행, 3억4천만 달러 벌금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뉴욕 지점. (자료사진)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뉴욕 지점. (자료사진)
이란과의 불법 금융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의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벌금 3억4천만 달러를 물게됐습니다.

앞서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뉴욕 지점은 뉴욕 금융 감독청이 적발해 낸 이란과의 2천500억 달러 불법 금융 거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습니다.

이 은행은 그러나 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5일 은행업 면허 심사에 관한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벌금 합의에도 불구하고 다른 금융 감독기관들은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과 이란의 불법 금융 거래 사실을 좀 더 파헤치기로 했습니다.

현재 미국 법에 따라 미국내에서 운영중인 모든 금융기관은 이란과 금융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또 서방 국가들도 이란 정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각종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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