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여자 축구단에 특례 입국 비자 발급’

일본 정부가 여자 축구 U-20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에 특례 입국 비자를 발급하기로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40명 정도로 이뤄진 북한 여자 축구단이 오는 15일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16일 일본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들 축구단이 일본에 입국하게 되면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뒤 이에 대한 제재조치로 일본 정부가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금지한 이후 가장 많은 북한 주민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

일본과 북한 이외에 미국, 브라질 등 16개국이 참가할 20살 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인 U-20은 오는 19일 개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