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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4달째 하락


중국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재 하락한 가운데,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걸린 할인 행사 벽보.
중국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재 하락한 가운데,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걸린 할인 행사 벽보.
중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펴는데 다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초부터 현재까지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달 물가상승률은 2.2%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중국산 물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낮췄으며, 은행이 대출과 관련해 갖춰야 할 조건도 완화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달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보다는 국내 소비를 장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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