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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불법거래 영 은행, 자산 4분의1 손실


7일 영국 런던의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본점.

7일 영국 런던의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본점.

미국 정부로부터 이란과 부당 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영국의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7일 하루 주식 거래에서 자산의 거의 4분의 1을 잃었습니다.

영국 금융 기관들 가운데 5번째로 큰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은 전 세계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뉴욕의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이 은행 뉴욕 지점이 이란과 부당 거래해 온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금융단속반은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이란의 금융 기관들과 6만여건의 금융 거래를 하면서 수억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폭로했습니다.

스탠더드 차터스 측은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뉴욕에서의 사업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52명의 미국인들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444일간 불법 구금됐던 사건이 발생한 지난 1979년 이후 이란과의 금융 거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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