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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출전 중동권 여자선수들 화제


지난 달 27일 런던 올림픽 개막식장에 들어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워잔 알리 세라지 압둘라힘 샤흐르카니 선수.
지난 달 27일 런던 올림픽 개막식장에 들어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워잔 알리 세라지 압둘라힘 샤흐르카니 선수.
영국 런던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여자 선수들이 화제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워잔 알리 세라지 압둘라힘 샤흐르카니 선수는 3일 유도 경기에 여자로는 처음으로 출전해 푸에르토리코의 멜리사 모지카 선수와 대결했습니다.

샤흐르카니는 이슬람 전통 여성 의상인 히잡을 머리에 착용하는 문제로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샤흐르카니는 전통 머리두건 히잡 대신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육상 종목에도 국가별로 처음으로 출전한 여자 선수들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올해 17살의 누르 후세인 알 말키 선수는 카타르를 대표한 첫 100미터 여자 선수였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의 나흐미나 코히스타니 선수 역시 같은 100미터에 출전한 유일한 여자 선수였지만 14.42초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의 다나 압둘 라자크 선수 역시 성적이 좋지 않아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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