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는 제 30회 하계올림픽 닷새째 경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연철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 이연철 기자, 북한이 이번 대회 최대 이변 국가로 떠오르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남자 역도 62kg 급 경기에 출전한 김은국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북한은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4위에 올라 있습니다. 벌써부터 북한이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인데요, 이번 대회 초반에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 북한 역도의 간판 김은국 선수, 정말 대단했어요?
답) 네, 2위 선수보다 무려 10kg 이나 더 들어올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는데요, 게다가 올림픽기록과 세계신기록까지 잇따라 작성했습니다. 김 선수는 인상에서 올림픽신기록이자 세계기록인 153kg을 들어올리면서 경쟁 상대들을 큰 차이로 앞섰는데요, 2위 선수보다 무려 8kg이나 더 들어올렸습니다. 또 용상에서도 174kg 을 들어올리면서 합계 327kg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문) 북한 선수들의 다른 경기 소식은 어떻습니까?
답) 남자탁구 단식 16강전에 진출했던 김혁봉 선수는 홍콩 선수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 4 세트를 잇따라 따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는데요, 하지만 나머지 5, 6, 7 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3-4로 패했습니다.
이밖에 남자권투 52kg 급 경기에 나선 박정철 선수는 32강전에서 브라질 선수에게 패했고, 여자 역도 58kg 급에 출전한 정춘미 선수는 6위에 그쳤습니다.
문) 한국 소식 알아보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군요?
답) 네, 수영에서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은 2회 연속 은메달입니다. 또한, 앞서 열린 400m 은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로 메달 획득이 유력했던 남자유도 73kg 급의 왕기춘 선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문) 여자 펜싱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 논란이 있었다고요?
답)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의 신아람 선수가 1초 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보다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잇따라 물리치면서 4강전에 오른 신 선수는 독일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1초를 남기고 결승점을 내주며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이 판정 과정이 석연찮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초를 남기고 5-5 동률인 상황에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신 선수의 승리가 선언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나 1초 동안 2번이나 경기가 중지됐고 3번째 공격이 성공하며 독일 선수에게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한국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프랑스의 `AFP 통신’은 이 판정을 역대 올림픽 5대 논란 판정으로 꼽았습니다.
문) 미국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오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고요?
답) 네, 펠프스 선수는 오늘 수영 접영 200m 경기에 나서는데요,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수영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앞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접영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면, 역대 올림픽 메달 최다 기록과 동률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현재 기록은 러시아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18개고요, 펠프스 선수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17개로 1개 차이입니다.
그런가 하면, 펠프스 선수가 참가하는 자유형 200m 계주 경기에서 미국팀이 메달을 따면 최다 메달 새로운 기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문) 오늘 북한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답) 프랑스에 0-5로 참패하면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여자축구가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입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한 비겨야 하는데요, 미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밖에 남자역도 69kg 급 경기에 김금석과 김명혁 선수 두 명이 출전하는데요, 역도에서 계속 메달 행진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문) 마지막으로 메달 집계 알아보죠
답) 네, 중국이 남자 체조 등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17개 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가 금메달 3개 은메달1개 동메달 3개로 3위, 그리고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인 북한이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은 금은동 각각 2개씩 6개 메달로 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밀려났습니다
문) 이연철 기자, 북한이 이번 대회 최대 이변 국가로 떠오르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남자 역도 62kg 급 경기에 출전한 김은국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북한은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4위에 올라 있습니다. 벌써부터 북한이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인데요, 이번 대회 초반에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 북한 역도의 간판 김은국 선수, 정말 대단했어요?
답) 네, 2위 선수보다 무려 10kg 이나 더 들어올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는데요, 게다가 올림픽기록과 세계신기록까지 잇따라 작성했습니다. 김 선수는 인상에서 올림픽신기록이자 세계기록인 153kg을 들어올리면서 경쟁 상대들을 큰 차이로 앞섰는데요, 2위 선수보다 무려 8kg이나 더 들어올렸습니다. 또 용상에서도 174kg 을 들어올리면서 합계 327kg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문) 북한 선수들의 다른 경기 소식은 어떻습니까?
답) 남자탁구 단식 16강전에 진출했던 김혁봉 선수는 홍콩 선수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 4 세트를 잇따라 따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는데요, 하지만 나머지 5, 6, 7 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3-4로 패했습니다.
이밖에 남자권투 52kg 급 경기에 나선 박정철 선수는 32강전에서 브라질 선수에게 패했고, 여자 역도 58kg 급에 출전한 정춘미 선수는 6위에 그쳤습니다.
문) 한국 소식 알아보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군요?
답) 네, 수영에서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4년전 베이징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은 2회 연속 은메달입니다. 또한, 앞서 열린 400m 은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로 메달 획득이 유력했던 남자유도 73kg 급의 왕기춘 선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문) 여자 펜싱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 논란이 있었다고요?
답)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의 신아람 선수가 1초 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보다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잇따라 물리치면서 4강전에 오른 신 선수는 독일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1초를 남기고 결승점을 내주며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이 판정 과정이 석연찮아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초를 남기고 5-5 동률인 상황에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신 선수의 승리가 선언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나 1초 동안 2번이나 경기가 중지됐고 3번째 공격이 성공하며 독일 선수에게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한국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프랑스의 `AFP 통신’은 이 판정을 역대 올림픽 5대 논란 판정으로 꼽았습니다.
문) 미국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오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고요?
답) 네, 펠프스 선수는 오늘 수영 접영 200m 경기에 나서는데요,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수영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앞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접영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면, 역대 올림픽 메달 최다 기록과 동률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현재 기록은 러시아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18개고요, 펠프스 선수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17개로 1개 차이입니다.
그런가 하면, 펠프스 선수가 참가하는 자유형 200m 계주 경기에서 미국팀이 메달을 따면 최다 메달 새로운 기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문) 오늘 북한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답) 프랑스에 0-5로 참패하면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여자축구가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입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한 비겨야 하는데요, 미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밖에 남자역도 69kg 급 경기에 김금석과 김명혁 선수 두 명이 출전하는데요, 역도에서 계속 메달 행진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문) 마지막으로 메달 집계 알아보죠
답) 네, 중국이 남자 체조 등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17개 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가 금메달 3개 은메달1개 동메달 3개로 3위, 그리고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인 북한이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은 금은동 각각 2개씩 6개 메달로 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