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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너 차관보 "미·중 인권대화서 탈북자 문제 제기"


마이클 포즈너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마이클 포즈너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미국은 지난 24일 끝난 미-중 인권대화에서 중국 내 탈북 난민들의 강제북송 문제를 제기했다고 미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북한 정치범 관리소의 인권 탄압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마이클 포즈너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는 25일 미 의회에서 가진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탈북 난민 문제를 제 17차 미-중 인권대화에서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포즈너 차관보] “We raised our concerns about force repatriation

송환시 박해를 당할 위험이 있으면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농 르플망’ 원칙을 강조하며 중국 내 탈북 난민 문제에 대해 우려를 직접 제기했다는 겁니다.

포즈너 차관보는 특히 탈북 난민 강제북송은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중국 측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포즈너 차관보] “It’s critically important issue…

미국은 중국과의 인권대화 뿐아니라 다양한 양자 대화에서 탈북 난민 문제를 제기했고, 클린턴 국무장관도 과거 이 문제를 중국 측에 직접 제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포즈너 차관보는 그러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과 중국 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대화가 계속 진행 중임을 들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범 관리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포즈너 차관보] “Those issues are very serious and they haven’t got..

정치범 관리소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문제들은 매우 심각하고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포즈너 차관보는 이날 북한 14호 개천관리소에서 태어나 자란 뒤 탈북한 신동혁 씨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신 씨에게 그의 용기에 탄복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포즈너 차관보] “I told him I greatly admire his courage…

신동혁 씨의 경험과 진실을 밝히는 힘은 정치범 관리소 안에 여전히 수감돼 있는 사람들의 중요한 목소리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포즈너 차관보는 신 씨에게 계속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격려했다며, 미국도 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즈너 차관보는 그러나 정치범 관리소 내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유엔 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관리소의 심각성을 제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40여개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 (ICNK)는 북한의 관리소에 대한 유엔 반인도범죄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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