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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권단체 '2년반 동안 탈북자 101명 구출'


LINK가 구출한 탈북자들. (사진 제공: LINK)

LINK가 구출한 탈북자들. (사진 제공: LINK)

미국의 북한인권 단체 링크 LINK 가 101 번째 탈북 난민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앞으로 구출 활동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북한인권 단체 LINK가 탈북자 100 명 구출 캠페인을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저스틴 윌러 부대표는 19일 후원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과 동영상에서, 이날까지 101명의 탈북자를 구출해 자유세계로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윌러 부대표] “We’ve a really exciting announcement to share..."

중국 내 탈북 난민100 명 구출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2010년에 22명, 2011년에 58명, 그리고 올해 21명을 구출했다는 겁니다.

특히 올해 북-중 국경지역의 경비와 중국 내 단속이 강화되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 21명을 구출한 것은 큰 성과라고 윌러 부대표는 밝혔습니다.

윌러 부대표는 탈북 난민 100 명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동안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윌러 부대표] “We started making video to spread…"

위기에 처한 탈북 난민의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매년 수 백개 도시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회 등지를 방문해 탈북 난민의 실상을 알리며 후원 운동을 펼쳤다는 겁니다.

LINK는 특히 미국과 캐나다 각지의 120개 지부가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열며 ‘구출 바구니’ 캠페인을 펼친 것이 탈북 난민 구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탈북 난민 1 명을 동남아시아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데 미화 2천 5백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후원자 모집과 모금이 상당히 중요했다는 겁니다.

지난 2004년 한인 2세 대학생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링크는 이후 규모를 확대해 지금은 한인 뿐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윌러 부대표는 후원금이 탈북 난민 구출 뿐아니라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윌러 부대표] “Your support is also provided scholarships and financial assistants…"

탈북 난민들이 자유세계에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장학금과 재정, 영어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윌러 부대표는 이런 노력 속에 일부 탈북 난민은 학교를 졸업하거나 결혼식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세계에 정착한 탈북 난민들은 북한의 가족에게 생활비와 외부 소식을 보내며 북한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중국 사회를 체험한 탈북 난민들의 통찰력은 북한의 위기를 끝내기 위한 이 단체의 전략기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INK는 지금까지 구출한 탈북 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음 주부터 하나씩 소개하며 현지의 열악한 상황을 자세히 전할 예정입니다.

윌러 부대표는 100 명 구출 달성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탈북 난민을 구출하고 북한 주민들의 위기를 끝내기 위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윌러 부대표] “This is just beginning..음악..."

미국의 소리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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