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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오바마-롬니 ‘베인 캐피털’ 공방…롬니 러닝메이트, 라이스 전 장관 부상


문) 오늘 어떤 소식들을 가지고 나오셨는지 전해주시죠?

답) 네. 대통령 선거전에 나선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한 때 사장으로 있었던 베인캐피탈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롬니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로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집트 방문에서는 시위대가 토마토와 신발을 던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가 동영상 뉴스의 주요 소스로 자리 잡았다는 퓨 리서치 조사 내용도 살펴보고요, 또 미국의 회사가 직원들에게 꿈 같은 휴가를 제공했다는 소식, 도난당한 스포츠카를 42년만에 다시 찾은 한 남성의 이야기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문) 그러면, 롬니 후보의 ‘베인 캐피털’을 둘러싼 공방 소식 먼저 살펴보죠.

답) 롬니 후보의 베인캐피털 퇴직 시기를 둘러싼 공방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롬니는 1999년 2월 베인케피털을 떠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롬니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때까지 3년여 더 베인캐피탈에 재직했다며, 그가 최고 경영자 사임 시기를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베인캐피털은 1999년 이후 멕시코와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도록 돕는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기업들에 투자한 것을 지적하면서, 롬니가 일자리 팔아먹기 대장(outsourcer-in-chief)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문) 이 같은 공격에 대해 롬니 측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답) 롬니는 자신은 지난 1999년 2월에 베인캐피탈을 떠났고, 이후 솔트레이크 올림픽 조직위원장일에 전념했기 때문에 베인 캐피털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롬니는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허위 공격에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기록에 대해서 얘기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측에서 사과를 했나요?

답)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15일) 버지니아TV 방송과 대담에서 사과할 뜻이 없다고 명백히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WEB용 U.S. Q&A (Obama Act) No we won’t be apologizing…

오바마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종류의 게임이 정치 선거에서 사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은 그러면서 롬니 후보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유권자들은 그 '사업 경험'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맞대응했습니다.

문)그런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롬니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로 관심을 끌고 있네요?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라구요?

답)네, 미 언론들은 미국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를 인용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러지 리포트’는 보수주의성향으로 친 롬니 인사인 맷 드러지씨가 만드는 것인데요, 리포트는 “라이스 전 장관이 ‘부통령(VP)을 만나보세요’라며 소액 기부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전자우편 e-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이스 전 장관이 롬니의 러닝메이트 후보자들 가운데 최고의 경쟁자라고 전했습니다.

문) 물론 이 같은 소식이 사실로 확인이 돼야 할텐데요, 현재로서는 롬니의 러닝메이트로서 라이스 전 장관에 대해서 어떤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답) 엇갈린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세라 페일린은 어제 라이스 전 장관이 유력한 공화당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이라는 보도에 대해 “훌륭한 선택”이라며, “라이스는 롬니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적수가 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은, 라이스는 공화당의 이념과 반대되는 낙태 찬성론자인 데다가, 미국의 경제를 망가뜨린 조지 W 부시 행정부 사람이란 것이 결정적 약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죠?

답)네, 클린턴 장관이 중동 지역의 평화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2년만에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몬 페레즈 대통령 등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만나 시리아의 유혈사태, 이집트의 정치적 전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위협, 평화협상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클린턴 장관은 페레즈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자신은 이 지역의 큰 변동과 전환의 시기에 이스라엘에 왔다고 말하고,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기이지만 또한 기회의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정과 안보 번영이라는 두 나라 공통의 목표를 진전시킬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그런데 클린턴 장관이 어제 이집트 방문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구요?

답) 네, 클린턴 장관이 이집트에서 토마토와 신발 투척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같은 일은 클린턴 장관이 어제 이집트 북부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재개관한 미국 영사관에서 연설을 마치고 승용차로 이동하려는 순간에 발생했는데요, 정체불명의 시위대들은 “클린턴은 떠나라”고 외치며, 클린턴의 차량에 토마토와 신발, 물병 등을 던진 것입니다. 하지만 클린턴 장관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문) 이 같은 사건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다고 봐야할까요?

답) 이집트에서 미국의 입장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이집트 방문에서 무슬림형제단 출신인 무함마드 무르시 신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통해, 이집트 민주화에 대해 강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군부 지도자들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출된 이슬람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군부를 지지하고 이슬람 정치 참여에 반대하는 상당수의 이집트 국민들은 미국이 이슬람 형제단의 집권을 돕고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문) 유투브는 일반인들도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어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데요, 그런데 유투브가 새로운 뉴스의 소스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구요?

답)네, 그렇습니다. 조사전문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최근 지난 15개월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뉴스 동영상을 조사해 발표했는데요, 유투브 뉴스 동영상 시청률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전통적인 TV 회사의 뉴스 동영상이 시청률에서 유투브를 앞서고 있지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요 사건의 현장이나 자연재해 등의 동영상은 유투브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자연재해 동영상이라고 하니까 지난해 발생했던 동일본 쓰나미 동영상이 떠오르는데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에서 그런 동영상을 찾아 본다는 것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동일본 쓰나미 동영상이나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동영상 등은 전세계 수천만명이 유트브를 통해 시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만들어진지 7년 안팎의 유트브는 기자나 카메라맨을 갖춘 언론 조직이 아니면서도 강력한 동영상 뉴스 전달자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뉴스 소스로서 유투브를 가리켜 ‘새로운 비디오 저널리즘’ 그러니까 새로운 동영상 언론의 한 형태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문) 네, 지금 여름 휴가철인데요, 미국의 한 인터넷 회사가 직원들에게 꿈 같은 휴가 를 제공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 통상 받는 여름 휴가비에 추가로 7천 5백 달러의 휴가비를 받고, 휴가 중 이메일이나 핸디폰은 절대 쓰지 않고, 그러니까 다시말해 휴가중 절대로 일을 하면 안되고, 그리고 반드시 휴가비를 휴가에 써야한다. 어떻습니까? 꿈 같은 얘기지요? 콜로라도 덴버에 소재한 인터넷 회사 풀 컨텍트 Full Contact의 얘기입니다. 이 회사의 바트 로랑 사장은 모든 직원들은 멋진 휴가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4식구 기준으로 일주일간 멕시코 여행을 상정 7천 5백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일 때문에 휴가를 내기도 눈치가 보이고, 또 휴가를 가도 비용이 엄두가 나지 않는 많은 사람들로서는 참 부럽기 그지없는 얘기인데요, 로랑 사장이 이런 결정을 하게된 어떤 계기가 있나요?

답) 네, 로랑사장은 자신의 이집트 여행 사진을 보다가 이런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피라미드 앞에서 낙타를 타고 있는 사진인데 사진 속에서 자신은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이메일이나 핸디폰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휴가에 조금 어색해 했었는데, 나중에는 이를 크게 환영했다고 합니다. 특히 직원들이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는 훨씬 더 사기가 충전된 결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마지막으로 또 다른 화제성 소식인데요. 텍사스 남성이 42년전에 도둑맞은 스포츠카를 되찾았다구요? 화제의 주인공이 누구이고 어떤 스포츠카입니까?

답) 크림색깔의 1967년형 영국산 ‘오스틴 힐리’입니다. 도난당한 차를 추적해 42년만에 찾은 이 집념의 사나이는 66세의 로베트 러셀이라는 사람입니다. 러셀 씨는 댈러스 모닝 뉴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60년 친구에게 3천 달러를 주고 산 후 장래 아내가 될 여자친구를 태우고 두 번째 데이트를 나간 다음 날 차를 도난당해서 이 차에 아주 각별한 정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러셀 씨가 이차를 어떻게 찾게 됐나요?

답) 러셀 씨는 주기적으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를 체크하던 중 몇 주일 전 그 차를 발견했습니다. 차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자동차 중개상이 매물로 내 놓은 것이었는데요, 전화로 조회한 결과 차대 번호가 그의 차와 일치했습니다. 러셀 씨는 원래의 자동차 키와 등록증을 보관하고 있어 확인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러셀 씨는 도난신고서를 재발급받아 범죄 사실을 입증하고 차량을 압수했는데요, 42년만에 돌아온 이 차의 가격은 지금은 2만3천 달러로 올라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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