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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버마, 대북 군사관계 끊어야”


13일 캄보디아에서 회담전에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13일 캄보디아에서 회담전에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을 만나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또한 미국의 새로운 대 버마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13일 캄보디아에서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버마가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인 세인 대통령은 북한과 핵 관련 협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과의 군사 관계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또한 미국과 버마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버마가 진행중인 정치개혁을 인정해 투자와 금융서비스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다며, 이에 따라 70명 이상의 기업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미 국무] This week has been a milestone

클린턴 장관은 이번 주가 미국과 버마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한 주였다며, 불과 이틀 전에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 버마 제재를 완화해 미국 기업들이 버마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몇 달 전 워싱턴에서 미국 기업들에게 버마에 책임있게 투자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장관과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은 동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경제포럼에 앞서 한 시간 이상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클린턴 장관과 테인 세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버마의 광물자원을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부가가치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버마는 나무를 수출하고 있지만 가구는 수출하지 못하고 있고, 고무를 수출하고 있지만 타이어는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지금 버마가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마가 무력 충돌을 끝내고 기업가, 소수민족 지도자, 민간 사회와 교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 Today, after nearly half a century…

테인 세인 대통령은 버마가 약 반 세기 만에 평화적인 전환을 통해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민주적인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마에서 오랫동안 민주적인 관행이 사라졌었다며, 따라서 국민들에게 민주적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인 세인 대통령] We have also permitted the formation of political parties….

테인 세인 대통령은 버마 정부가 기존 법률에 따라 정당과 시민사회 결성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정부가 이미 노동조합 결성 같은 국민들의 근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고 결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법률들을 제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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