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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제재안에 반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러시아는 서방국가들의 요구대로 시리아의 폭력행위 중단을 위한 제재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은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앞으로 열흘 안에 반군에 대한 대규모 무력사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제재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은 12일 늦게 시리아 추가 제재안에 대한 표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다만 유엔 감시단이 시리아에서 3개월간 더 감시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재 나와프 파레스 시리아 대사가 바샤르 알 아사드 반대 세력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레스 대사는 정부군에게도 자신의 뜻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자국민을 죽이는 정권에는 더 이상 영예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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