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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의회 재소집...군부와 갈등 고조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신임 대통령. (자료사진)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신임 대통령. (자료사진)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오늘(9일) 의회를 재소집한 모하메드 무르시 신임 대통령의 결정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령을 통해, 군부와 헌법재판소의 의회 해산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입법부의 기능을 정상화 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현재 초안 상태인 새 헌법이 완성될 때까지 의회가 활동돼야 하며, 새 헌법이 완성된 뒤 60일 내에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지난 해 2월 당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정부를 무너뜨린 시민혁명 이후 이집트의 과도기를 이끌었던 최고 군사위원회의 권위를 정면 부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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