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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유니버시아드 남북 단일팀 지원...주한 미군 사과


문) 2015년 한국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에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고 또 UN이 협력한다. 이런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국제연합 UN이 3년 뒤 열리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에 중재역할을 합니다.

광주시는 유시버시아드대회 조직위윈회 그리고 유엔 스포츠 개발 평화사무국과 함께 내일 광주시청에서 공동프로젝트 협약식을 갖는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윌프리드 렘케 UN 사무총장 스포츠 특별 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렘케 보좌관은 단일팀 구성 과정에서 실무 중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9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김윤석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의 발표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김윤석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우리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함에 있어서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를 추구하고자 남북한 간에 단일팀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문) 탁구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은 본 적이 있는데요. 종합 국제대회에서의 단일팀은 좀 낯설거든요. 어떤가요?

답) 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이런 종합 국제대회 때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전례는 없습니다. 물론 탁구와 축구 같은 단일종목에서는 남북단일팀이 구성된 적이 있었죠.

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에서 남북한이 공동 참가를 하긴 했습니다만, 남북 단일팀은 성사가 된다면 이번이 최초인 것이죠…

문) 주한 미군이 부대 바깥 구역을 순찰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일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사과 내용, 정리해 주시죠.

답) 네, 미 제7 공군사령관 잔-마크 조아스 중장은 어제 최근 물의를 빚은 미군 헌병의 강압적인 태도와 관련해 평택시와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잔-마크 조아스 미 7공군 사령관] “my very sincerely regret and offer a sincere apology to the individuals affected by the actions of a small group of airmen”

미군 헌병에게 제지를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입니다…

조아스 사령관은 이와 함께 미군의 부대 밖 순찰 과정이 미-한 협정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지 등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제임스 서먼 주한 미군 사령관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미군이 자체 조사를 하는 동안에도 한국 경찰의 조사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미군 헌병이 부대 주변에서 주차 단속을 벌이다가 차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운 채 부대로 데려가려다 벌어진 일로 민간인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 한국에서 매출액이 천억 원이 넘는 벤처 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답) 네,한국에서 벤처기업이란, 독자적인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중소기업을 말하는데요…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 천억 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모두 381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5년 벤처기업 실태조사를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숫잡니다.

이들 벤처기업들이 매출 천억 원을 돌파하는 데는 평균 16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를 비롯해 제조와 자동차 분야에서 지난 해보다 50%가까이 늘어난 119개 업체가 포함됐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매출액이 천억 원 이상인 기업의 고용규모는 13만 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7% 늘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한국 정부의 내년도 세금제도 개편안의 윤곽이 나왔는데, 가장 큰 특징은 무엇입니까?

답) 네, 금융과세 즉 은행 이자나 주식 배당금에 대한 세금제도를 개편하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자나 배당금이 1년에 4천만 원 이상이어야 세금을 매기던 것을 3천만 원이나 2천만 원으로 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금을 매기는 대상자가 많아지는 것인데 고소득층에게서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사실상의 외상거래인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낮추는 대신 현금이 있는 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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