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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내 말리리아 방역사업 실시


북으로 가는 말라리아 방역물자 (자료사진)

북으로 가는 말라리아 방역물자 (자료사진)

여름은 불청객인 모기가 한참 극성을 부리는 계절인데요, 북한에 있는 유엔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과 6월 북한에서 대대적인 말라리아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의 7월호 소식지에 따르면, WHO는 북한의 각급 지방단체와 협력해 33만2천 개의 모기장을 배포하고, 59만5천 가구의 실내와 벽에 살충제를 뿌렸습니다.

이 결과 북한 내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중간 이상인 지역의 69%에서 방역이 완료됐습니다. 이는 2009년 9.6%의 지역에 비해 방역 지역이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는 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6월 말까지는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23일에는 북한 내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2012 말라리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아동기금 UNICEF 그리고 보건성 관계자들은 이날 황해북도 사리원시 봉의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유엔 아동기금측은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이 말라리아에 잘 걸린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1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북한에서는 1만3천520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2001년 보다는 90%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이 말라리아 ‘퇴치 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글로 ‘학질’이라고 하는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증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추위를 느끼며 몸을 떨고, 빈혈,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북한에서는 특히 황해북도와 강원도에서 말라리아 감염 위험이 가장 크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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