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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장관 “탈북자 출신 고위공직 임명 상징적 의미”


한국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6일)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씨를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에 임명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국가 발전과 평화 통일 준비를 탈북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교육 발전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은 평양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경제학부 교원으로 재직하다 1994년 남한으로 넘어 온 뒤 한국 국책연구소에서 일하며 북한 문제 전문가로 활동해 왔습니다.

현인택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의 통일교육은 결국 역사와 민주주의 교육으로, 서독 시민사회의 민주 역량이 독일 통일의 보이지 않는 힘이었다”며 “통일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내부 공감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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